[날씨] 거리두기 2.5단계, 한산한 도심...무더위 속 소나기 / YTN

2020-08-30 11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거리가 한산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는 또 태풍이 북상한다는 예보입니다.

중계차 연결해 도심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는데, 오후 들어 홍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오전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평소 거리를 가득 메우던 인파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도심 속 거리가 한산해진 건데요,

오늘부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제한되는데요,

특히 수도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만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시행됩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오늘,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20~80mm의 소나기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25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에는 '폭염특보' 속 서울 기온 31도, 대전 34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는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은 수요일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목요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강원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마이삭'은 올해 첫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화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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